경북 영천시는 지난 10일 실시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경북도 평가 결과 종합점수 1위로 대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재난대비태세 강화의 일환으로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사전 및 현장평가, 사후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던 영천시는 올해는 한 단계 도약, 경북도에서 훈련을 가장 성공적으로 실시한 지자체로 평가 받았다.
영천시는 비상소집훈련, 토론훈련, 현장훈련 등 14개 훈련을 실시했다. 이 중 영천종합스포츠센터에 방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데 이어 마현산 일대 산불로 옮겨 붙는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에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참여자들이 매뉴얼에 따라 대응을 정확히 조치·실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훈련을 통해서 재난대응의 문제점을 찾고 이를 보완해 나가며 지역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