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8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원자력 공공기관 OIP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OIP(Open Innovation Platform)'란 창업을 원하는 기관이나 민간이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 기술 등을 창업 플랫폼에 접목해 발굴·육성하는 사업형태다.
협약을 맺은 4개 기관은 △원자력 공공기관 사내벤처 활성화 지원 △원자력 관련 분야 청년 취·창업 발굴·지원 △기술·전문인력·보유시설·정보 공유 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기관 간 협업사업 영역·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순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원자력 주요 공공기관들이 민간 창업 전문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최초"라며 "지역과 원자력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아 민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