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4+1 협상안 상한선·석패율제 견해 최종 수렴 과정 밟아야”

이인영 “4+1 협상안 상한선·석패율제 견해 최종 수렴 과정 밟아야”

기사승인 2019-12-18 16:31:59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제176차 의원총회에 참석해 “오늘은 두 가지 이유로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우선 하나는 ‘4+1’ 협상 진행관련해서 상세하게 보고하고, 우리당이 추구해야 할 선거제도의 가치와 나름대로 의원님들의 견해들을 거의 최종적으로 수렴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보도를 통해서 이미 접했겠지만 선거제도를 둘러싸고 크게 3가지 정도를 논의했다. 우선 ‘지역구 의석과 비례대표 의석 간의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문제가 제일 첫 번째 이슈였는데 대략 250 대 50 선에서 정리되고 있다. 두 번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선 50% 적용과 관련해서 일정하게 상한선을 둘 것이냐, 말 것이냐’와 관련해서는 이견이 아직 잘 해소되지 않았다. 여기에 대해서는 비공개 과정에서 다른 정당이나 그룹 혹은 언론에서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는 시간을 가지겠다. 그 문제는 남아있는 쟁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또 한 가지는 석패율제 도입을 둘러싼 이견의 문제가 있다. 이 두 가지는 어떤 면으로서는 우리당이 추구했던, 선거제도를 핵심으로 하는 정치개혁의 핵심적 가치와 충돌하는 지점들이 있다. 그 문제는 단지 우리당의 전략적 이익을 넘어서는 영역에서 다뤄지고 있기 때문에 의원님들의 의견을 반드시 듣고 정리하는 과정으로 들어가야 한다. 핵심적으로는 지역구 의석이 225석에서 250석 가량으로 늘어나고 비례의석이 75석에서 50석으로 줄어드는 과정에서 원래 설계했던 비례대표 제도의 성격, 가치에 변화가 생기는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과 관련한 상한선의 문제를 정리할 지, 또 석패율 제도의 도입 여부의 문제를 정리할지 검토해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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