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지난 18일 평생학습가족관 대강당에서 '평생학습동아리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올해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평생학습동아리 학습×재능×나눔 지원사업'의 하나로 동아리별 활동 내용들을 한 자리에 모여 서로 나누고 발표하는 공유의 장이 됐다.
특히 기존 방식과 달리 주제별 발표자가 구역을 나눠 발표하고 관심 있는 발표를 선택해 듣는 '갤러리 워크(Gallary Walk)'로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평생학습동아리(이하 동아리)란 일정한 인원의 자발적인 참여자들이 학습을 주된 목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인 대화, 다양한 실천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학습공동체의 한 형태다.
시는 지난 7월 접수·심사를 거쳐 23개 동아리 중 16개 동아리를 선정해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강사비 1000만원을 차등 지원했다.
또 지난달 21~22일에는 전문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학습공동체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했다.
서기식 평생학습가족관장은 "동아리는 평생학습의 뿌리이자 리더로 단순한 모임을 넘어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첫 걸음"이라며 "평생학습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