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하반기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 35개사 신규 지정

경북도, 하반기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 35개사 신규 지정

기사승인 2019-12-23 15:33:15

경북도는 23일 ‘2019 하반기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35개 업체를 최종선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일정 조직형태를 갖추고, 이윤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역대 최대인 상반기 29개사를 포함 총 64개사를 선정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지정된 기업들은 교육, 문화, 관광, 환경, 문화·예술,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특히 애견사업, 수목치료, 토종민물고기 중묘사업, 식판세척 소독 서비스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 텀블러 세척 배달서비스, 의료기관 세탁물 처리업 등  이채로운 사업내용을 내세운 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지정유형별로는 일자리제공형이 51%인 18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창의·혁신형(10개), 지역사회공헌형(7개)이 이었다. 

이들 기업의 대표자 연령층은 40대 이하 청년층이 11개(31%), 40~50대가 21개(60%)이며 여성 대표가 21명으로 전체 60%를 차지했다.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정기간은 12월부터 3년이며, 일자리창출사업, 전문인력지원사업,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도내 사회적기업은 올해 11월 기준 282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인증 150개, 예비 132개로 매년 50개이상 발굴 육성하고 있다. 

경북도는 내년에도 사회적기업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두고 국내외 판로 마케팅 전략, 사회적경제 세계화, 소셜벤처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행복경북 따뜻한 경제를 지향하는 경북형 사회적경제를 토대로 일자리창출,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컨설팅, 판로를 위한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연계 협력 구축, 업종간의 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따뜻한 경제 경북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