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오는 27일 남통동의 코튼필드 갤러리까페에서 시쓰는 철학자, 철학하는 의사 ‘노태맹 시인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겨울밤, 시와 삶을 만나다! 노태맹 시인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란 제목으로 열리는 행사는 지난달 소설가 김연수 초청 문학강연에 이어 문학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구미출신의 청년연주가들로 구성된 솔롱고스 콰르텟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에세이 낭독, 노태맹 시인 강연, 대경대학교 조승룡 교수의 뮤지컬 공연과 시낭송 등 다양한 음악과 강연이 어우러진 문학행사로 진행된다.
노태맹 시인은 경북 성주의 노인요양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며, 시를 쓰고 철학을 공부하는 ‘시쓰는 철학자이자, 철학하는 의사’로 1990년 문예중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유리에 가서 불탄다’, ‘푸른 염소를 부르다’, ‘벽암록을 불태우다’, ‘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이 있다.
콘서트는 시민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