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감염질환 예방 및 출산가정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성주군보건소와 선남보건지소에 유모차 소독기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균감염에 취약한 영유아들이 사용하는 유모차는 부피가 커 가정에서는 소독과 세탁이 어렵다. 이에 영유아 건강을 지키고 부모 걱정을 덜기 위해 성주군보건소와 선남보건지소에 각각 유모차 소독기를 설치해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설치된 소독기는 각종 생활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균 99.9%를 살균할 수 있고 친환경 소독제 및 자외선을 활용한 방식으로 살균시간은 30초 내외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며 어린아이가 들어가거나 소독 중 문이 열리면 소독기가 자동으로 정지된다.
소독기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보행기와 같은 대형제품과 아기 띠, 카시트, 장난감 등 다양한 육아용품도 소독 가능하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유모차 소독기 설치로 영유아들의 세균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여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부모와 아이가 행복하도록 성주군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유모차 소독기 이용 문의는 모아건강부서(☎930-8173)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