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 29분께 대구 수성구 신매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65명의 인력을 투입, 옥상 외벽 샌드위치 패널을 제거한 뒤 화재를 진압했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50여 명이 스스로 건물 밖으로 빠져 나왔으며 30여 명은 소방관의 유도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인 이 건물에는 약국과 은행, 병원, 학원 등이 영업 중이다.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