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샤파이로 사장 “류현진 입단식은 토론토와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날”

토론토 샤파이로 사장 “류현진 입단식은 토론토와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날”

토론토 샤파이로 사장 “류현진 입단식은 토론토와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날”

기사승인 2019-12-28 13:48:52

“오늘은 토론토와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무척 특별한 날입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류현진 입단식에서 마크 샤파이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장이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토론토는 이날 홈구장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류현진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샤파이로 사장과 로스 앳킨스 단장, 찰리 몬토요 감독 등 구단 주요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성대한 입단식이었다.

류현진은 무려 4년간 8000만 달러(한화 약 930억)의 조건으로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로 왔다. 올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투수를 넘어 야수까지 구단 역사상 모든 선수를 통틀어도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금액이었다.

앳킨스 단장은 “이 시점에서 류현진보다 나은 선발투수를 데려오긴 어렵다. 시즌 끝나고부터 어떻게 우리 선발진을 강화할까 생각하면서 계속 지켜봤던 선수다”라며 “류현진은 보면 볼수록 뛰어난 투수다. 그는 직구, 체인지업, 커터·슬라이더, 커브까지 4개 구종을 자유자재로 원하는 곳에 던지는 투수”라며 그의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어 “류현진은 2개의 나라를 대표해 던진다. 성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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