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압량면이 다음달 1일 ‘읍’으로 공식 승격된다.
압량면은 공동주택단지가 형성된 이후 2016년 5월부터 인구가 2만명을 돌파해 법적요건을 충족했다. 이후 지난 9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읍 승격 승인을 받았다.
30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압량면의 인구는 2만1528명(외국인 포함)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편리한 교통망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인근지역 주요 산업단지 조성 등 앞으로도 인구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압량읍 승격 후 경산시의 행정구역은 2읍·6면·7동에서 3읍·5면·7동으로 개편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인구절벽과 지역 소멸위기가 대두되고 있는 시대에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안정적인 인구증가와 성장을 거듭하며 명품도시로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지역개발로 더욱 살기 편하고 행복한 경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다음달 중으로 압량면의 읍 승격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