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대 이사장·조정남 SK텔레콤 전 부회장 ‘자랑스런 전북인 상’

홍성대 이사장·조정남 SK텔레콤 전 부회장 ‘자랑스런 전북인 상’

기사승인 2019-12-30 15:40:48

전북 출신 재경인사들이 주는 '자랑스런 전북인 상' 수상자로  홍성대(82) 상산학원 이사장과 조정남(78) 전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재경전라북도민회(회장 김홍국)는 지난 21일 제16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 선정위원회(위원장 김덕룡, 위원장 포함 9인)를 개최하고 이같이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문 전북인상을 받게 된 홍성대 이사장은 상산고 설립자로 베스트 셀러인 '수학의 정석' 저자로 전국에 이름이 나 있다. 홍 이사장은 지금도 수학의 정석을 집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위원회는 홍 이사장이 수학교육의 발전과 국민교육 향상 및 한국 수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고 사재를 출연해 지난 1980년 상산고를 설립, 1만7천여 명의 인재를 배출한 점을 높이 샀다. 상산고는 2003년 자사로로 전환됐다. 홍 이사장은 서울대에 상산수리과학관을 건립, 기증해 순수과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고 사학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사회부문의 조정남 전 SK텔레콤 부회장은 유공(현 SK) 평사원으로 입사해 최고위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카이스트 이사장과 한국전파진흥협회장을 지냈고 이동통신 해외진출을 인정받아 동탑 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올해의 테크노 CEO상(과학기술부)과 정보통신 대상(한국통신학회)을 받는 등 국내 IT 분야 발전의 주역이다.
전북인이 주축인 신지식사회네트워크에 사재 1억을 기부해 신지식장학회를 설립해 전북출신의 학생을 돕고 있고 재경향우 지원에도 조력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내년 1월6일 오후5시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되는 재경전라북도민회 2020년 신년인사회에서 이뤄진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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