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터너 등 다저스 동료들 “류현진, 안녕”

커쇼-터너 등 다저스 동료들 “류현진, 안녕”

커쇼-터너 등 다저스 동료들 “류현진, 안녕”

기사승인 2019-12-30 14:04:34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 소속팀 LA 다저스 동료들이 작별 인사를 건넸다.

류현진은 28일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류현진의 지난 7년간의 다저스 생활도 막을 내렸다.

류현진은 같은 날 SNS를 통해 “7년 동안 응원해주신 다저스 팬들께 감사하다"며 "그 시간 동안 정말 행복했다. 항상 그 순간들을 마음속에 간직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현진과의 이별에 다저스 선수들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저스틴 터너는 트위터에 류현진과 악수하는 사진을 올리고는 “내 인생 최고의 친구 중 한 명, 네가 정말 그리울거야. 함께 지낸 모든 시간 고마워”라며 “네가 아메리칸리그로 옮기기 전에 홈런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라고 덧붙였다.

워커 뷸러 역시 류현진이 뒤에서 자신을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는 “응원해. 떠나는 걸 보게 돼서 너무 슬프지만 야구는 그런거니까. 가서도 잘해”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밖에도 코디 벨린저, 키케 에르난데스 등 동료들도 류현진의 인스타그램에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남기는 등 작별을 아쉬워했다. 류현진과 가장 오랫동안 다저스에서 함께 한 클레이튼 커쇼는 문자를 통해 개인적으로 류현진에게 이별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류현진은 “로저스 센터(토론토의 홈구장)에서 늘 100%를 다하겠다. 로저스 센터에 와서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새 출발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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