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27일 제5회 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자 시상식과 함께 제5기 고양청년도시계획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은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신도시)에 대한 개발 컨셉트 및 토지이용구상, 특화방안’과 ‘소규모 주택정비 활성화를 위한 고양형 건축 디자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청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모전 심사는 창의성, 실현가능성,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팀 300만원), 우수상(1팀 200만원), 장려상(2팀 각100만원)을 선정했다. 수상작품은 고양체육관 1층 로비에 전시되고 있다.
최우수상은 ‘어반그리너리’를 출품한 우정균(서울대 환경대학원)이 우수상은 ‘경기도 서부권의 심장, 서하신도시’를 출품한 조재원 등 3인(인천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VITAL:창릉, 활력을 꾀하다’를 출품한 홍찬미 등 5인(상명대)과 ‘花전;도시 속 동산’을 출품한 신중현 등 3인(건국대)이 수상했다.
수상자 전원(12인)은 공사의 도시 분야 자문단(제5기 청년도시계획단)으로서 앞으로 1년간 고양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고양도시공사 김홍종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이 제시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3기 신도시 및 도시재생 사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1년 동안 자문단으로서 다양한 정책제안과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