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문성호 청년부대변인은 31일 “어제 한국전력공사는 이사회를 열어 전기요금 특례할인 제도를 원칙적으로 모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 이후 재정난에 몰린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전기료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큰소리치던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에 대한 근거라 볼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에 대해 대책을 발표하기는커녕 일언반구도 없으니 황당할 따름이다”라고 논평했다.
문 청년부대변인은 “탈원전 정책으로 세계 최고수준이었던 한국 원자력기술은 휴짓조각이 된 현실 속에, 지난 27일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에는 병 주고 약 주는 식으로 관련 종사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본인들이 바라는 대로 모든게 진행되자 기뻐하고 있는데, 하지만 지금 희희낙락할 때가 아니란 걸 알아야 한다. 민생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바람과는 달리, 재정난으로 이어져 전기료 인상을 결정한 현실까지 왔다. 문재인 정부가 도대체 무얼 했는지 대한민국 국민이 모를 것으로 생각하는가?”라고 지적했다.
문 청년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총선 승리를 위한 꼼수 부리려 계산기 두드리지 말고 민생부터 확실히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