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영양읍 현리 빙상장(영양읍 현리 672-2 부근)을 개장해 다음 달 2일까지 무료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겨울철 주말이면 1000여 명의 가족과 연인들이 운동이나 여가로 스케이트를 즐기기 위해 영양읍 반변천의 천연빙상장을 찾고 있다.
겨울의 자연적 온도로 얼은 빙상장인 데다 주위 경관이 수려해서다. 이곳에는 매년 인근 시·군에서 2만여 명이 다녀가는 겨울의 ‘HOT 관광레포츠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리 빙상장은 면적 1만2000㎡(3630평)의 규모로 튜브눈썰매장, 스케이트장, 썰매장, 얼음열차 등의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점, 휴게실, 화장실, 넓은 주차장, 무료 스케이트 및 보호장구 대여실 등의 부대시설도 있다.
개장시간은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안전요원 및 운영요원 10여 명이 배치돼 안전사고를 대비를 하고 있다.
박경해 영양군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매년 현리 빙상장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꼼꼼하게 준비해 겨우내 레포츠 장으로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