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CES 2020’은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80%가 중소·벤처기업인 2200여개 미국 정보기술(IT)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다.  

올해는 최근 기술 관련업계 뿐만 아니라 여행, 농업, 보험 등 다양한 비(非) 기술 분야 기업들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CTA는 ‘CES 2020’의 5가지 트렌드로 ▲디지털 치료법(Digital therapeutics) ▲차세대 교통수단(Flying Cars) ▲식품의 미래(The Futrue of Food) ▲안면인식 기술(Facial Recognition) ▲로봇의 발전(Robots)을 선정했다.

경북도는 이번 ‘CES 2020 대구·경북 공동관’은 엄격한 선발절차를 거친 30개사를 참가시켜 제품 홍보와 수출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난해 1월 열린 ‘CES 2019’ 전시회에서 대구·경북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 마련을 위해 상생협력을 약속한바 있다. 

그 첫걸음으로 ‘CES 2020’에서 대구·경북 공동관을 운영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CES 2020을 계기로 지역기업이 자신감을 가지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