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2일 재단 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환골탈태(換骨奪胎)의 각오를 다졌다.
신순식 사무총장과 김상태 경영기획실장 등 전 직원이 참석한 이날 시무식에서는 경영 혁신과 조직 변화를 위해 △주요사업과 관련한 도정 목표 및 도정 방향의 적극적 반영 노력 △기관의 핵심 전략 언론 기고 및 홍보 △업무 개선 TF팀 구성 △중장기 계획·핵심 과제 달성을 위한 외부 구성원 참여 확대 △신설된 독도해양정책과 업무 공유 등 지향적인 기능의 내실화를 다짐했다.
또 일본의 도발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문화 등 외부 환경을 분석, 중장기 전략 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독도재단은 또 경북도 신년 화두인 녹풍다경(綠風多慶)의 자세로 근무하기 위해 재단의 새해 각오를 환골탈태(換骨奪胎)로 정하고, 전 직원이 독도지킴이 플랫폼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신년 각오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녹풍다경은 ‘푸른 새바람으로 경북에 좋은 일을 많이 만들겠다’는 경북도의 염원이 담겼다.
신순식 사무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전 직원이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무장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독도지킴이 지위를 재확립, 격변하는 내·외부 환경 속에서 변화를 숙명으로 받아들여 모든 구성원들의 의지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도재단은 이날 경북도 청년일자리창출 참여를 통해 선발된 신규 직원도 임용했다.
이번에 임용된 직원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2020년 ‘대구경북관광의 해’를 맞아 해외 독도 탐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