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장진영 비서실장은 3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87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한 신문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바른미래당의 김중로, 김삼화, 김수민 의원을 직접 접촉했다는 보도를 했다. 어제가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복귀 선언이 있었던 날인데 하필 그날 한국당발로 보이는 기사가 난 것이다. 누가 봐도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복귀 선언을 훼손시키는 결과가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비난했다.
장 비서실장은 “이것은 자유한국당의 정치공작이고, 언론플레이로 볼 수밖에 없다. 한국당 그리고 황교안 대표가 현재 위기에서 탈출구를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은 이해가 되지만, 이러한 정치공학적인 언론플레이로 그 당과 황교안 대표가 살아날 수는 없을 것임을 알아야 될 것이다.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는 이러한 수준 낮은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철수계 의원들께도 촉구한다. 이 보도가 사실인지 아니면 오보인지를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란다. 그렇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기정사실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