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당역사상 초유의 윤리위 쇼로 왼쪽자리와 오른쪽 자리 각각 두 명씩 앉던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을 잘라 버렸으니 이제 본인이 임명한 지명직들에게도 배신당하고 이제 대타도 세우기 힘드신거 아닙니까”라고 힐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몇 개월 당헌 당규상 ‘최고위 의결로 협의해야 할 것들’을 협의하기 싫으셔서 전화나 문자로 내용 통보하고 강행하시던데 이제는 억지로 협의할 대상도 없으셔서 더 편해지셨습니다”라고 조롱했다.
이 최고위원은 “윤리위원장이 ㅁㅁㅁ계 인사인데 윤리위원장이 ㅁㅁㅁ계의 의중을 받들어 대표님 징계해서 물러나시면 정말 2020년 벽두에 황당한 일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오늘 저는 이제 탈당 완료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