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진영·박영선·김현미·유은혜 장관, 총선 불출마… 국민들 불명예 퇴장선고에 불과”

한국당 “진영·박영선·김현미·유은혜 장관, 총선 불출마… 국민들 불명예 퇴장선고에 불과”

기사승인 2020-01-03 11:52:57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3일 “진영·박영선·김현미·유은혜 장관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총선을 위해 사표를 던진 청와대출신 인사들이 100명이 넘는 마당에, 임기 내내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장관 4인방의 총선불출마는 새로울 것도 없다”고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지자체의 총선개입을 수수방관하는 장관, 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는 장관,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짓밟는 장관, 기업을 옥죄는 장관이 바로 그들이다. 그렇기에, 오늘의 불출마 선언은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필연적인 결과고, 국민들의 퇴장선고에 대한 응답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애당초 장관직을 총선출마용 경력 쌓기 정도로 생각하고, 산적한 현안을 외면한 채 총선출마를 고민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마음이 콩밭에 가있으니 설익은 정책들만 남발되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떠안았다. 엄연한 정부각료에 대해, 여당이 발 벗고 나서 대단한 결정인양 포장하고 있지만 쇼일 뿐이다. 총선에 나온다고 기뻐할 국민도 없지만, 민생파탄 주범인 무능한 장관들이 장관직 더 한다고 박수칠 국민도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4인방에게 간곡히 부탁한다. 문(文)정부 성공이 아닌 국민들의 삶을 위해 헌신해 달라. 자신 없다면 이참에 총선불출마와 함께 장관사퇴도 선언하시라. 그 편이 국민들께 조금의 진정성이라도 보여주는 방법일 것이다. 아니 그것이 진정 국민들의 삶을 위한 길일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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