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자유한국당 여상규‧한선교 의원 불출마… 비례자유한국당으로 출마?”

정의당 “자유한국당 여상규‧한선교 의원 불출마… 비례자유한국당으로 출마?”

기사승인 2020-01-03 14:19:17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과 한선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여당의 폭거를 막지 못한 지도부의 책임을 이유로 들었다. 지금 한국당이 국민으로부터 지탄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전히 헛다리를 짚고 있는 모양새다. 불출마 선언을 한 이들 국회의원들이 혹여나 다음 총선에서 ‘비례자유한국당’으로 출마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자유한국당은 영원히 국민의 용서를 받지 못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제 불출마 선언을 한 한국당의 의원들이 9명에 이른다. 하지만 ‘당을 완전히 해체하고 새로운 보수정당을 건설하자’던 김세연 의원의 호소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의 정치적 쇼에 감동해줄 국민은 없다. 자유한국당이 환골탈태의 길을 걷지 않는 이상 총선 이후 민심의 심판대에서 도태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정말로 대한민국 보수의 미래를 걱정하고 싶다면 쇄신 시늉만 낼 것이 아니다. 이제라도 ‘밥그릇 지키기’의 탐욕을 버리고, 2019년에 마무리 짓지 못한 유치원 3법과 민생법안 통과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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