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당은 당연히 해야 하는 거고, 가능한 한 다다익선이다…. 지금까지도 탄핵 국면을 저쪽 당이 못 벗어나고 있거든요. (총선 때까지 극복할 수 있을 거다? 어려울 거다?) 제가 보기에는 쉽지 않을 거라고 보는데요.”
“(비례 자유한국당은) 희망 사항이지 실제로 되기는 어렵죠. 현역들이 가야 당을 만들 거 아닙니까. (불출마 선언한 지역구 의원들 보낸다고….) 그 사람들이 거기를 왜 가겠어요? (멸사봉공 정신으로 당을 위해서….) 자유한국당이 그렇게 선한 사람들의 당은 아니거든요. 해서도 안 되는 일이지만, 현실적으로도 쉽지 않을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보수 진영은 아직 탄핵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오는 4월 총선 때까지 극복하기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이 비례 전문 위성정당을 만들어 연동형에 배정된 30석을 싹쓸이할 거라는 전망에는, 희망 사항일 뿐, 실제 실현되기는 어렵다고 평가절하했다.
이 대표는 또 황교안 대표와는 장외집회와 삭발, 단식 등이 이어지며 대화할 시간과 분위기가 안 만들어졌다며 소통하는 생활을 안 해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례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불출마할 사람이 20명쯤 될 것이라면서 현재 야당 후보가 상대적으로 강하거나 서울 종로나 광진처럼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는 곳이 전략공천 지역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생 32년간 선거에서 진 적이 없다는 이 대표는 총선에서 1당은 당연하고 다다익선이 목표라며, 민주세력이 최소 20년은 집권해야 정책이 뿌리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