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15개소(개인가옥 14개소, 마을단위 1개소)가 선정돼 국비 2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은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된 개인 및 단체(밀집지역, 마을단위)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업체는 전통음식, 공예, 한복, 전통 차, 전통예절, 전통놀이 고택 음악공연 등 전통한옥 및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주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개별가옥은 총사업비 대비 국비 40% 지방비 40% 자부담 20%, 마을단위 및 밀집지역은 국비 40% 시군비 60%의 보조율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22개시군 197가옥이 선정돼 4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도내 한옥체험업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400여 개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누적이용객 195만여명의 성과를 이뤘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진정한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잘 보존된 고택이 많이 지정돼 질적·양적으로 전통한옥 숙박체험의 최적지”라면서 “올해 대구 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경북 한옥의 멋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