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6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97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내일, 모레 이틀에 걸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청문회도 열리기 전에 총리인준 반대를 표명하고 나선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다. 정답을 정해놓고 문제를 내는 경우와 같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내일과 모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번 만큼은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본연의 의미가 살아날 수 있기를 바란다. 정치공세는 거두고 인물, 역량 검증에 주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제 활력을 높이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어가야 하는 매우 중대한 시기다. 총리 후보자가 어떤 생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자 하는지 확인하고 검증하는 데만 집중해도 시간이 많이 모자랄 것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품격 청문회, 내실 있는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