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7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77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오늘은 총리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총리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확인하는 진짜 청문회가 되길 기대한다. 갑작스러운 이란 사태 때문에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유가 급등이 우려되고, 경제와 외교·안보에서 비상한 위기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경륜이 빛을 발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세균 총리 후보자는 실물 경제와 국제 정세에 두루 밝은 분이다. 특히 산자부 장관을 지낸 경험이 있어서 정부가 중동 사태를 매우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는, 진두지휘 할 수 있는 최적의 맞춤 후보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풍부한 국회 경륜은 정세균 후보자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기도 하다. 풍부한 의정 경험을 지닌 분이 행정부를 통솔하는 것은 정부와 우리 국회 간에, 그리고 국민을 위해서 모두 좋은 일이다. 국회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정치인이 성공적으로 총리직을 수행하는 것은 우리 국회를 위해서도, 협치와 합의의 새로운 정치의 시대를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 될 것이다. 정세균 후보자는 평소 폭넓은 대인 관계로 야당 의원들과도 두루 원만한 관계를 맺는 것으로 유명한 분이다. 정세균 후보자께서 여당은 물론 야당의 목소리도 국정에 반영하는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