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차기 대선 출마에 대해 “전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으로부터 “야당의 후보자에 대한 비판이 총리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2020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점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앞서 “우리 후보자께서는 2015년 대선 경선에 참여한 바 있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대선에 뜻을 두신 적이 있었다”며 “총리를 선거 공천으로 수행하신 이후에 다시 2022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 아니냐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또 야당의 비판 중에서는 그런 것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이 시점에 있어서 대선의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라고 질의를 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전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제가 총리로 인준을 받으면 정말 이 시대에 국민들이 원하는 경제활성화와 통합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