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매년 트레이드 거부 구단 8개 정한다

류현진, 매년 트레이드 거부 구단 8개 정한다

기사승인 2020-01-07 16:37:49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이 매년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8개 구단을 지정할 수 있다.

미국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비시즌에 영입한 류현진과 야마구치 슌, 트래비스 쇼 등의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4년간 총액 8000만달러에 계약했다.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은 성적과 상관 없이 4년간 연봉 2천만달러를 균일하게 받는다.

또한 류현진에게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수 권리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은 매년 자신의 동의 없이 트레이드를 진행할 수 없는 8개 구단을 스스로 지정할 수 있다. 류현진이 지정할 구단들은 매년 바뀔 수 있다. 다만 류현진이 지정할 구단들은 공개되지 않는다.

또한 토론토와 2년 계약한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순은 보장금액이 635만달러를 받는다. 야마구치의 확정 연봉은 317만5000달러다.

여기에 70이닝부터 120이닝까지 10이닝 투구 단위로 10만달러씩 인센티브가 붙는다. 또 130이닝과 140이닝을 소화할 때는 12만5000달러, 150이닝 이상 투구 시에는 15만달러, 160이닝과 170이닝 투구 시에는 25만달러를 각각 추가로 받게 된다. 옵션을 모두 달성할 시 2년 최대 935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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