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글로벌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 채권 ETF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최대 8%대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국제유가 연계 파생결합증권을 내놨고, 키움증권은 주가연계증권 청약고객에게 5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하나금융투자, ‘하나 THE ONE 타겟리턴랩’ 출시
하나금융투자(대표이사 이진국)는 글로벌 주식 ETF와 미국채권 ETF에 분산 투자해 글로벌 자산배분을 추구하는 ‘하나 THE ONE 타겟리턴랩’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 THE ONE 타겟리턴랩’은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와 환매조건부 채권(RP) 및 현금성 자산에 주로 투자한다. 매크로 지표를 기반으로 자산배분 모델링과 모멘텀 전략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손님과 협의해 시장 상황에 따른 적정 목표 전환 수익률을 정하고, 3년 만기로 운용된다. 가입일로부터 6개월내 목표 전환 수익률의 50%에 도달하면 운용 자산을 현금으로 조기 상환한다.
조기 상환 조건에 충족하지 못하면 만기까지 지정한 전환 수익률을 충족하여야 현금으로 전환한다. 조기 전환은 단순수익률로 평가하고, 이후 만기까지는 연환산수익률로 전환을 결정한다. 또한 기간에 상관없이 10%의 손실이 나면 현금성 자산으로 모두 전환해 손실 폭을 제한한다.
하나금융투자 권창진 랩운용실장은 “변동성 높은 시장상황에서 목표한 수익률에 도달하면 바로 현금화하여 안정성을 확보하는 투자를 선호하는 손님들의 니즈가 높아졌다”며, “새로 선보이는 하나 THE ONE 타겟리턴랩은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손님들의 요구에 부응할 최적의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상품 출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 THE ONE 타겟리턴랩’은 20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추가 최소입금액은 2000만원 이상이다. 최저가입금액을 하회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금으로 일부 출금이 가능하다. 가입시 원화 또는 투자대상국의 통화로 납입하여야 하며, 가입금액의 1.2%가 선취 수수료 부과된다.
목표 전환 수익률을 넘어 운용이 종료되거나 만기가 되면 운용이 종료된다.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중도해지가 가능하며, 중도해지 시에는 해지 수수료가 발생된다. 중도해지를 하면 선취로 낸 수수료 가운데 잔여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에 중도해지수수료를 차감한 금액을 반환 받는다.
세금은 해외주식 매매 및 배당에 따른 과세 체계를 따른다. 별도의 환 헤지를 하지 않아 환에 노출되어 있어 투자할 때 환율을 고려하여야 한다. 고객 계좌 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현대차증권, 최대 8.10% 제공 DLS 1종 공모
현대차증권(최병철 사장)은 8일부터 오는 10일 오후 1시까지 총 50억원 규모의 스텝다운형 DLS 상품 1종을 공모한다.
‘현대차증권 DLS 108호'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최근월 선물과 브렌트유(Brent) 최근월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5년 만기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6개월 단위 스텝다운 구조로 6개월마다 모든 기초자산이최초 기준가의 90%(6개월), 85%(12개월) 이상이면 연 5.40%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만약 조기상환 되지 않더라도 만기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0% 이상이거나 투자 기간 중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8.10%(연 5.40%)의 수익이 지급된다.
이번 공모상품은 금융투자상품 분리에 따라 고위험으로 분류되며, 최소 가입금액은 1백만원이다. 현대차증권 전국 각 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증권 스마트금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키움증권 ELS 이벤트 실시
키움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청약고객에게 현금 5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내달 28일까지 실시한다.
키움증권은 키움증권에서 판매하는 공모 ELS를 매수하고,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을 20명 추첨하여 현금 5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판매중인 ELS는 3종이며,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 영웅문S, 키움자산관리앱 또는 키움증권 방문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키움증권 ELS 3종목은 기초자산과 만기는 다르지만 모두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ELS으로, 낙인배리어(Knock-In Barrier)가 50%라는 공통점이 있다. 즉 기초자산인 주가들이 최초기준가의 50% 이하로 하락하지만 않으면 이익을 얻고 상환된다.
‘키움 제1211회 ELS’는 만기 3년, 예상수익률 세전 연 10.1%다. 기초자산은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 SK하이닉스 보통주, KB금융 보통주다. 조기상환기회는 6개월마다 있고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10.1%의 수익을 지급받는다.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세전 30.3%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그러나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 제1212회 ELS’는 글로벌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다. 만기 3년, 예상수익률 세전 연 5.4%이다. 기초자산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 홍콩H지수이.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5.4%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낙인배리어는 50%이다.
‘키움 제38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만기 1년, 예상수익률 연 12.3%이다. 기초자산인 넷플릭스와 엔비디아 보통주의 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5%(3개월), 90%(6개월), 85%(9개월), 75%(12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12.3%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낙인배리어는 50%이다. 청약 마감은 10일 오후 1시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