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그] 새단장한 아프리카, 강호 락스 꺾고 첫 경기 승리

[카트리그] 새단장한 아프리카, 강호 락스 꺾고 첫 경기 승리

기사승인 2020-01-08 19:37:36

새단장한 아프리카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8일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락스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스피드전에서 아프리카가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스피드전 첫 트랙인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에서 락스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아프리카는 베테랑 유영혁과 전대웅이 하위권으로 쳐진 가운데 정승하와 최윤서가 분전했으나, 락스는 중위권을 완벽히 장악했고 이재혁이 1위로 들어가며 기분 좋게 첫 트랙을 가져갔다. 두 번째 트랙 'WKC 투어링 랠리‘도 앞선 트랙과 비슷한 그림이 그려지면서 락스가 가져갔다.

세 번째 트랙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아프리카가 흐름을 바꿨다. 락스의 원투 라인을 쉽사리 깨지못하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유영혁이 결승점을 앞두고 2등으로 치고 올라왔고, 최윤서가 뒤를 이었다. 1등을 내줬으나 중위권을 장악하며 반격했다.

네 번째 트랙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의 톱니바퀴 부근에서 전대웅이 락스 선수 전원을 모두 막아내며 크게 앞섰다. 락스가 끝까지 추격했으나 전대웅과 정승하가 1, 2등으로 들어오면서 2-2로 균형을 맞췄다.

스피드전 마지막 트랙 ‘황금문명 비밀장치의 위협’에서 초반부터 전대웅과 유영혁이 앞서갔다. 락스는 이재혁이 아프리카의 상위권을 따라갔으나, 아프리카가 순위를 끝까지 지켜내며 스피드전에서 뒤집기 승리에 성공했다.

스피드전에서 탄력을 받은 아프리카가 아이템전에서 굳히기에 나섰다.

아이템전 첫 트랙인 ‘어비스 지상으로 가는 길’에서 양 팀은 1위로 달리기 위해 아이템을 퍼부었다. 3랩 때 락스가 순위권을 장악하면서 승기가 굳혀졌으나, 유영혁이 팀원들의 천사 지원과 함께 부스터로 락스 선수들의 중앙을 뚫어내며 첫 트랙을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두 번째 트랙 ‘동화 카드왕국 미로’에서도 또 뒤집기에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세 번째 트랙 ‘대저택 루이의 서재’에서 아프리카가 승부를 마쳤다. 한승철과 치열한 1위 경쟁에서 팀원들이 한승철 공격에 성공했고, 유영혁은 탄력을 받고 치고나갔다. 그대로 유영혁이 결승점을 통과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초│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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