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2020년 상반기 정기연주회 티켓을 일괄 판매키로 했던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일정을 1월 31일로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향 관계자는 “2020년부터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시향, 대구시립합창단의 입장권 전산 발매 대행업체가 티켓링크에서 인터파크로 변경됨에 따라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시스템 설정과 전산 테스트 안정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입장권 전산 발매 대행업체가 바뀜으로써 점차 개선되는 점도 있다.
현재는 공연 기획사 측에서 모든 티켓을 발권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 무인 터치스크린 장비인 키오스크(Kiosk)를 설치해 직원을 거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티켓을 구매, 발권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콘서트하우스 예매 관객만을 위한 인터파크의 전용 콜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시향이 오는 3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공연은 2020년 2월부터 7월에 개최되는 제463회부터 제468회 정기연주회까지 총 6건이다.
이 6건을 모두 구매할 경우 ‘패키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패키지 구매 및 취소는 오는 2월 12일까지 가능하다.
대구시향 정기연주회 티켓은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