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로 노래와 친구를 꼽았다.
현미는 10일 오전 방송한 KBS1 ‘아침마당’ 금요일 코너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 ‘나이 들수록 ○○이 필요해’라는 주제를 받고 ‘나이 들수록 노래와 친구가 필요하다’는 답을 내놨다.
1938년 생으로 올해 한국나이 83세가 된 그는 “노래라는 게 타고난 천부적인 목소리도 있어야 하지만 항상 부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30년간 노래교실에서 강사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노래 교실에 93세 되신 분도 오신다. 젊은 사람과 (일상을) 공유하며 사니까 젊음을 유지한다고 한다. 여러분도 노래를 많이 부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이 들수록 이성 친구가 필요하다’는 가수 장미화의 주장에도 맞장구치며 “친구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건강을 지켜야 한다. 소식하고 잠을 잘 자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