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개칭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개칭

기사승인 2020-01-10 15:06:21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가 기대된다.

국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열고 이춘석 의원이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명칭변경과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출연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사업장에서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과세연도 개시일부터 법인세는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를 감면받게 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관리와 기업지원을 위해 2011년 설립된 진흥원은 2016년 6대기업지원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경기 과천에서 전북 익산으로 기관이전을 완료했다.  기획재정부로부터 신규 공공기관으로 지정(‘19. 2.)된 이후, 국정감사, 경영평가, 경영공시, 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기관운영에 대한 공공성과 투명성도 강화했다.

진흥원은 최근 개소한 소스산업화센터(19.11.)와 4건의 신규사업(국비 682억원) 확보를 통해 2023년까지 기존 6개의 기업지원시설을 11개로 확대해 ‘창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생태계 조성’ 기반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HMR기술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농식품원료중계공급센터(‘21년), 기능성식품제형센터(’22년), 청년식품창업센터(‘23년)가 차례로 구축 되어 명실상부한 국내 식품산업 진흥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 식품분야로는 최초로 국제물류운송협회로부터 ISTA인증(‘19.11.)과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지정(’19.11) 등을 통해 기관의 대외 신뢰도가 한층 높아짐에 따라 기술지원 대상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 동안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생산, 시험검사분석, 장비공동활용 등 총 1만 건 이상의 기술지원을 실시하였으며, 판로지원, 취업인턴, 비즈니스 상담 등을 통해 식품기업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을 마련했다. 자가품질검사, GLP기관 지정, 임가공 및 OEM생산 확대로 장비활용률을 높이고 단계적인 자립화를 통해 끊임없는 기관혁신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90개(국내89, 외국1)기업을 유치(분양율 51%)한 가운데 33개의 기업이 가동하고 11개 기업이 착공했다.

대표적인 식품기업인 풀무원 식품의 경우 글로벌 김치전문 제조시설을 통해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한 한국산 김치를 미국에 수출, 월마트 등 메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식품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대학생·청년 등을 대상으로 첨단 장비와 공간을 4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청년식품창업Lab운영을 통해 48팀을 지원하여 28개 팀이 창업·사업화에 성공하는 등 정부 혁신성과를 창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윤태진 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기관명칭 변경을 통해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미래기술을 선도하고, 식품산업 혁신성장을 이끄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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