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소식] 동아ST,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위해 성장호르몬제 기증 外

[제약소식] 동아ST,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위해 성장호르몬제 기증 外

기사승인 2020-01-13 15:10:00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위한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가졌다.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위해 동아에스티는 5억원 상당의 자사 제품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전국종합병원 소아내분비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 기증에 선정된 80여 명의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받게 된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부터 매년 성장호르몬제 기부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400여명의 어린이에게 약 25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는 동아에스티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카트리지 제형 성장호르몬제로 소아의 저신장 환자의 투약이 간편해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자가투여가 가능한 제품이다. 

소아의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의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이다.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1년에 4cm 미만으로 성장하며, 같은 연령대 표준 키에서 10cm 이상 작거나, 100명 중 3번째 미만으로 작은 경우를 말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저신장증 어린이들이 작은 키로 인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계속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동아에스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증식에는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노휘식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이사장, 황진순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과 성장호르몬제를 기증받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빛의 소리가 희망으로…한미-MPO, 기금 지원단체 확대= 한미약품과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MPO)가 공동 조성한 ‘빛의소리희망기금’ 지원 단체가 확대된다. MPO는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한미약품은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사무실에서 빛의소리희망기금 전달식을 갖고,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울림단’, 삼성소리샘복지관 ‘소꿈노리합창단’,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에 기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빛의소리희망기금은 한미약품과 MPO가 매년 공동 개최하는 빛의소리나눔콘서트에서 매칭펀드로 조성한 기금으로, 발달장애 등을 갖고 있는 아동들의 예술교육 및 치료에 쓰이고 있다. 2013년부터 7년간 2곳의 복지단체를 지원해 온 한미약품과 MPO는 올해 지원단체를 3곳으로 늘렸다. 

한미약품과 MPO가 7년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어울림단’은 빛의소리희망기금 지원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모범적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빛의소리희망기금으로 결성된 ‘어울림단’은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이 활동하는 합주단으로, 2013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6번의 전문 교육과 다수의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처음 악기를 접한 한 청소년은 최근 음악대학에 합격하기도 했다. 

청각장애를 가졌거나 언어발달이 늦은 아이와 어린이들이 모인 ‘소꿈노리합창단’도 올해 빛의소리희망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소꿈노리합창단을 운영하는 삼성소리샘복지관은 이 기금을 통해 아이들의 음악치료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다른 지원단체인 ‘한울림연주단’은 지적·자폐성 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실로폰 앙상블로, 더사랑복지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한울림연주단은 작년 제1회 용인시 장애인문화예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과 열정을 갖추고 있다. 더사랑복지센터는 연주단원들의 문화예술 교육 및 치료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응 능력과 협동심 함양 교육 등에 빛의소리희망기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MPO 박민종 단장(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빛의소리희망기금 지원을 통해 악기 연주를 처음 시작한 장애 청소년이 성장해 음악대학에 진학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음악을 통해 장애 아동들의 자아 실현을 돕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CSR팀 임종호 전무는 “한미약품은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회사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세나 사업을 지속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여주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빛의소리나눔 콘서트는 오는 2월 29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모범납세자 선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충청남도 및 천안시로부터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

지난 3년간 지방세를 체납 없이 성실히 납부해 충청남도와 천안시의 재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납세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천안시장으로부터 모범납세자 증명서를 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우대지원 기간 동안 금리우대, 금융수수료 면제 및 우대, 운영시설 무료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강덕영 대표는 “성실 납세 풍토 조성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무와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성실한 납세를 통해 사회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투명한 납세를 통해 2008년 제42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선정 기획재정부장관상, 2001년 모범납세자 산업포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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