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하고 있는 나이스콜센터가 교직원과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13일 밝혔다.
나이스콜센터는 나이스 업무 전반에 대해 사용자의 궁금증 해소와 업무처리 시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명의 상담원이 7개 교무업무, 11개 학교행정 업무, 21개 일반행정 업무, 4개 대국민 지원 업무 등 43개 단위업무에서 발생하는 총 265개 세부업무를 전화와 원격지원으로 상담하고 있다.
운영 결과 전화지원 8922건, 원격지원 2494건 등 총 1만1416건을 지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월평균 1902건으로 상담원 한 명이 635건 이상 처리했다는 결론이다.
특히 학기말인 7월과 12월에는 사용자의 문의가 집중되면서 센터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분석됐다.
업무별로는 교무학사가 4876건(42%)로 가장 많으며 행정업무 2967건(26%), 시스템관리 1187건(10%), 원격업무서비스 1118건(9%)가 뒤를 이었다.
건당 처리소요시간은 짧게는 5분, 길게는 30~40분 이상 소요됐으며, 전화지원으로 힘든 경우 컴퓨터로 원격지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정미 상담원은 “장시간 여러 분야와 사람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면 힘든 일도 많지만 학교 현장에 근무하는 선생님의 업무처리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을 보람으로 느끼며 열심히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매월 FAQ집과 사용자지원 상담 사례집을 배포해 사용자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주경영 재무정보과장은 “앞으로도 나이스 업무의 원활한 지원을 통해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교원업무를 경감해 학교업무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