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 지명… 한국영화 첫 쾌거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 지명… 한국영화 첫 쾌거

기사승인 2020-01-13 23:21:22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6개 부문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13일 오후 10시18분(한국시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미술상, 편집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6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른 건 ‘기생충’이 처음이다. 봉준호 감독은 2018년 영화 ‘옥자’로 아카데미 시각효과 부문 예비후보에 올랐으나 최종 후보에는 지명되지 못했다.

‘기생충’은 5일 열린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13일 열린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북미비평가협회상)에서는 감독상과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기생충’이 노미네이트 된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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