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자신의 본명 ‘윤동구’를 소개하며 “우리 집안에선 선방한 편”이라고 말했다.
윤시윤은 14일 방송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개명 비화를 털어놨다. ‘윤동구’에서 ‘윤시윤’으로 개명한 그는 “대학교 들어가면서, 20세 성인 되면서 이름을 바꿨다. 이유는 단순했다. ‘동구’라는 이름도 뜻이 좋지만, 부모님께서 어감상 예쁜 이름으로 불리게 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동구’라는 이름을 갖게 된 건 집안의 돌림 자 때문이었다고 한다. 윤시윤은 “‘구’자 돌림이다. 세련된 이름을 짓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쉽지 않다. 상당히 어렵다”며 “동구는 그나마 선방한 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시윤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주인공 육동식을 연기했다. 작품은 지난 9일 자체 최고 시청률 3%로 막을 내렸다. 그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액션 신을 많이 소화했다면서 “내가 뭔가를 또 도전했고 무사히 잘 끝냈다라는 뿌듯함이 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