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하갈교차로(청명IC 앞)~고려종합물류사거리 간 확장공사를 오는 3월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신수로(용인도시계획도로 중1-94호)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도로 교통량이 급증할 것을 예상해 이를 대비하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폭 20m 왕복 4차로인 이곳 920m 구간을 폭 28.5m 왕복 6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다음달 중 시공업체를 선정해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총 23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 구간 확장을 위해 지난해 61억원의 예산으로 1차 보상을 시작한 바 있다. 또 올해는 146억원의 예산을 세워 보상을 마무리짓고 확장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신수로 확장에 이어 내년 말 이 구간 확장공사까지 끝나면 경부고속도로 동쪽의 국지도 23호선에 집중되고 있는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