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 선동둔치 불법성토 관련 경찰 고발

하남도시공사, 선동둔치 불법성토 관련 경찰 고발

기사승인 2020-01-14 15:48:19

경기 하남도시공사는 선동둔치 체육시설과 주변 압송관로 관리도로에 불법성토한 것과 관련해 수사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27일 하남시청으로 접수된 불법성토 민원을 전달 받아 지난 3일 현장조사를 벌이는 등 자체조사에 들어갔다.

자체조사 결과 한강천변 부지인 선동둔치에 토사 20000㎥ 가량이 불법성토 및 야적된 사실과 도시공사 직원이 연루된 사실도 확인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당초 시에 접수된 민원을 확인한 결과 불법으로 선동둔치 체육시설과 주변에 토사를 성토하고 야적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에 관련자 처벌과 원상복구를 위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공사 한 직원은 선동부지에 비포장도로 보수 목적으로 소량의 토사를 받았는데 자신이 없는 사이 매립업자가 필요 이상의 토사를 매립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품수수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하남도시공사는 선동둔치 내 불법 야적과 관련, 경찰 고발과 별도로 불법 야적 원인자를 찾아 원상복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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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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