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SNS서 진중권 언급 “친구들이 좀 케어해드렸으면… 진심이다”

공지영, SNS서 진중권 언급 “친구들이 좀 케어해드렸으면… 진심이다”

기사승인 2020-01-14 16:53:32


소설가 공지영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SNS에서 날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공 작가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진 전 교수를 언급하며 "이분과 가까운 자리에 있던 분들의 전언에 의하면 요즘 평소에도 불안하고 힘들다고 한다"며 "난 이제 이분 친구들이 이분을 좀 케어해드렸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라고 적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공지영씨, 유튜브 그만 보고, 트위터 그만하시라. 동네 마을회관에라도 좀 다니시라”며 “말벗이 생기면 증상이 한결 호전될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공 작가가 허언증이 심해졌다. 외로움이 사무쳐서 헛것이 보이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공개지지를 선언한 공 작가는 지난해부터 진 전 교수와 의견 충돌을 빚었다. 진 전 교수가 정의당 탈당 의사를 밝히자 공 작가는 “동지와 헤어지는 소회”라며 작별을 고했다. 이후 진 전 교수가 동양대에 사직서를 제출하자 “명분도 정의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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