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성공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1월 정기인사에 여성정책분야 전문가(지방시간선택제 임기제 나급)를 채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은 성 평등 및 젠더개념의 기반 위에 여성의 사회, 경제적 참여와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업무로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시는 전문임기제 채용을 통해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활성화하고 심화된 성 평등 정책을 발굴해, 여성이 동등한 사회참여권과 의사결정권을 갖는 지역 내 성 주류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기존의 행정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일상생활 차원에서 양성평등 정책을 세심하게 접근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임기제 공무원은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2년간 △중장기 발전계획 지원사업 추진 △조성 목표별 민관 거버넌스 구축 활성화 △대표사업 발굴 및 시민참여단 운영 △민관, 민민, 부서별 협력사업 추진 △심화된 성평등 정책 추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홍승선 여성정책과장은 “전문가 영입을 계기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여성의 권익을 증진하고, 여성, 청소년, 아동 등 모든 시민이 살기 좋은 당진시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0년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2017년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아 2022년까지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