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빈틈없는 제설작업을 위해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자동식 소형 살포기’를 배치했다.
자동식 소형 살포기는 사용이 간편하고, 균일한 제설제 살포가 가능한 장비다. 보도, 고갯길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취약 구간에서도 신속한 제설작업을 할 수 있다.
수성구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지난해 11월부터 제설 장비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또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에 제설함 728개를 설치하고 친환경 제설제 326t, 모래주머니 1만 2000포 등의 제설제를 확보했다.
아울러 노후된 제설 차량과 장비를 교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를 도입하는 등 제설 준비를 완료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힘쓰겠다”며 “강설 시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운영하는 등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