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첫 투어 프로그램으로 ‘버스타고 대구경북 여행’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버스타고 대구경북 여행’은 단돈 만원으로 버스를 타고 대구경북 구석구석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day-tour(당일 여행)’로 진행된다.
투어에서 관광은 물론 전통시장 장보기와 계절별 농산물 수확체험의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버스는 매주 2회(토요일, 일요일) 서울 강남역, 수원역, 부산 서면역에서 출발한다.
여행코스는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대표되는 역사문화, 백두대간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자연, 깔끔하고 맛있는 먹거리, 흥미있는 축제 등 테마별로 대구경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된다.
경북은 오는 2월 29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으을 거친 후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첫 번째 투어는 지난 18일 안동코스로 진행됐으며, 짧은 홍보기간에도 불구하고 이틀만에 예정인원이 마감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투어는 서울에서 6대의 버스가 안동으로 출발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것으로 이뤄졌다.
투어 두 번째인 19일은 신비의 가야문화와 함께 딸기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고령 투어로 펼쳐진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지난 18일 첫 번째 투어 출발장소인 서울 강남역을 깜짝 방문해 참가한 관광객들과 덕담을 나누며 대구경북 관광을 적극 홍보했다.
이 지사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경북의 80여개 축제와 관광지를 연결하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대구경북의 우수한 문화유산, 먹거리, 맛거리, 즐길거리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