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20 대구경북관광의해’를 맞아 관광객 4천만명 유치를 위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경상북도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역을 대표하고,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지정 축제 14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축제는 최우수 축제 2개, 우수 축제 4개, 유망 축제 6개, 육성 축제 2개 등이다. 지정된 축제는 축제등급에 따라 55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총 4억원의 도비가 차등 지원된다.
우선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덕대게축제, 고령대가야체험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추천돼 국내외 홍보 등 국가적인 간접 지원을 받게 된다.
또 포항국제불빛축제(5월29일~31일), 청송사과축제(10월중), 봉화은어축제(7월25일~8월2일)는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최근 10년간 문화관광축제로 국비를 지원 받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9월25일~10월4일)과 문경찻사발축제(5월1일~10일)는 명예문화관광축제 지정에 도전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지정축제를 대구경북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객 4천만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관광촉매제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경북의 축제를 시군과 함께 노력해 지속 가능한 축제, 경쟁력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