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갑 이진훈 예비후보, 경신고 이전 “소모적 논쟁 끝내야”

수성갑 이진훈 예비후보, 경신고 이전 “소모적 논쟁 끝내야”

기사승인 2020-01-19 20:04:19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수성갑 예비후보자인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신중·고교 이전에 대해 ‘이젠 소모적 논쟁을 끝내야 된다’고 밝혔다.

이진훈 예비후보는 19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수성을 예비후보가 경신중·고를 수성을 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으로 아무 실익도 없는 논란을 벌이고 있다”며 “경신중·고는 누가 뭐래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와 민생이 최악 수준이다. 생산적인 정책선거로 국민들께 희망을 주어야 한다. 경신중·고 이전은 새로운 학교나 교육콘텐츠를 만들겠다는게 아니다. 수성‘갑’에 있는 학교를 수성‘을’로 이전하자는 것에 불과하다. 쓸데없는 일로 수성구를 ‘갑’과 ‘을’로 갈라놓아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또 “도시계획은 계획 당사자, 이해 관계자, 관련 법규에 의해 결정된다”며 “경신중·고는 도시계획의 원칙상 3가지 이유로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주장한 도시계획 3대 불가론은 ▲계획 당사자인 학교재단 측과 이전 협의가 없었다는 사실이 대구시교육청 관계자에 의해 밝혀졌으며 ▲최근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돼 경신고의 가치가 더욱 높아진 상태에서 주변 주민들의 이전 반대가 극심할 것이라는 점 ▲이전지로 거론되는 그린벨트지역 내 학교 건립은 그린벨트 내 거주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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