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금호강 야간경관 조성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금호강 야간경관 조성

기사승인 2020-01-20 09:23:51


대구시는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첫 단계로 금호강 수변과 매천대교에 야간경관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금호강변 진입경관 빛 만들기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경부고속도에서 대구로 진입하는 관문을 우선 개선했다.

빛 공해가 없도록 빛 밝기 조절, 눈부심 방지설비를 갖췄으며, 일몰 후 켜지고 밤 11시에 꺼진다.

대구시는 대구의 주요 야간경관 명소 25곳에 향후 6년간 200억 원 정도를 투자하는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중장기 야간경관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금호강변 진입 경관 빛 만들기 사업은 15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최근 금호강 진입 수변과 매천대교에 경관조명 설치 및 빛 디자인을 완료하고 20일부터 설 명절 귀성객 및 시민들에 공개한다.

와룡대교에서부터 금호대교 자전거도로 구간(1.8㎞), 팔달교 주변(0.5㎞) 등 대구의 진입 관문이 어둡다는 첫인상을 말끔히 씻어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진출입 관문인 매천대교는 대구 진입 구간(부산방면)에는 환영의 따뜻한 빛 연출을, 진출 구간(서울방면)에는 쾌적하고 시원한 빛 이미지를  연출하는 등 경부고속도로 통과구간을 ‘빛의 관문’으로 디자인해 대구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금호강 진입 관문 야간경관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 문화예술회관 등 향후 5년 동안 계획된 야간명소 경관조성사업을 착실히 수행 해 나가겠다”며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보여줄 수 있는 밤이 아름다운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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