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설을 앞두고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설 연휴기간 11개 반 104명으로 설 명절 종합상황반을 구성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 21일에는 설 명절 종합대책 영상회의를 실시해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안전, 물가안정, 교통 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설 명절 종합대책으로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 분야 점검과 비상상황 대비 ▲쾌적한 도로 상황유지 ▲서민경제안정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성수품 가격안정을 통한 물가안정 ▲쾌적한 명절을 위한 쓰레기 대책 수립 ▲다양한 문화‧관광프로그램 시행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24시간 재난상황대책반 운영, 소방특별경계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응급환자 비상진료와 긴급후송체계를 확립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과 방역활동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주요 도로의 포장보수 및 차선도색, 도로표지판 정비, 상습두절 예상구간과 빙판길 점검 등을 통해 대형 사고를 예방할 복안이다.
서민경제는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관급공사대금 조기지급 등의 대책을 마련했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지원 및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설 명절 물가안정정책으로는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축‧수산물의 적절한 출하를 통해 제수용 물품의 가격 안정에 힘쓴다.
이밖에 명절 쓰레기 처리 대책과 오염행위 특별감시, 비상급수 대책 등을 마련해 쾌적한 환경에서 도민들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고, 편안하고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까지 꼼꼼히 챙겨서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