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당신에게’….경북교육청, 난치병 학생에게 꿈과 희망 선물

‘기적이 당신에게’….경북교육청, 난치병 학생에게 꿈과 희망 선물

기사승인 2020-01-20 16:17:42

경북교육청은 난치병 학생 돕기 20주년을 맞아 희망스토리 ‘기적이 당신에게’를 발간해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개 부분으로 구성된 책자는 난치병 학생 돕기 20년 사업의 전 과정을 계절별 메시지로 엮은 것이 특징이다.

봄 ‘희망의 꽃씨’부분은 난치병 학생 돕기 발자취, 추진현황과 각계각층 인사의 희망 메시지로 꾸몄다. 

여름 ‘열정의 땀방울이’부분은 나태주 시인을 비롯해 배우, 가수, 스포츠스타, 개그 콘서트팀, 스타 세프 등 55명의 희망 메시지와 사인, 사진으로 만나는 희망스토리와 열정의 순간들로 채워졌다. 

가을 ‘행복한 열매가 되어’는 지난해 6월 난치병 희망스토리 공모전 문예부분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우수 작품을 담았다.

겨울 ‘아름다운 나눔으로!’는 문예작품 가운데 시, 포스터,  웹툰 우수작품을 실었다.

경북교육청은 책자를 오는 3월부터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북파우치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난치병 학생 돕기 사업은 2001년 경주황성공원 체육관에서 난치병 학생 돕기 발대식과 사랑의 걷기 행사로 시작해 타 시‧도교육청으로 확산됐다.

지금까지 총 1286명에게 104억36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18명의 학생들이 완치돼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는 241명의 학생들에게 지원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감동을 담은 이 도서가 난치병 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제목처럼 기적이 일어나 완치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병상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내일을 향해 힘껏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