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일원에서 전공을 연계한 해외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호산대 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한 이번 해외봉사 활동에는 은 김선미 센터장을 비롯해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호텔외식조리과, 뷰티디자인과 등의 지도교수 6명과 학생 24명 등 30명이 참가했다.
첫째 날에는 쿠알라룸푸르 인근의 데사 아멜 이레(DESA AMAL JIREH) 복지관에서 고아들과 노인들을,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이슬람권 국제난민학교와 기독교 국제난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봉사활동을 펼쳤다.
간호학과는 노인의 혈당과 혈압을 체크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손 씻기, 양치법 등 위생교육을 했다.
물리치료과는 노인들에게 물리치료 마사지를 했으며, 아이들의 자세교정을 위해서 공놀이를 했다.
뷰티디자인과는 네일아트 및 수박과 딸기 등 과일 모양의 페이스 페인팅을 하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호텔외식조리과는 한국 음식인 불고기, 잡채, 떡볶이와 김밥 등을 직접 만들어 아이들에게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호산대 해외 봉사단은 귀국길에 문화탐방의 하나로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관광지 바투 케이브를 방문했으며, 독립 선언이 이루어진 메르데카스 광장과 거대한 푸트라 모스크 등을 둘러봤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각자의 능력을 확인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웠다는 점에서 전공과 연계한 해외봉사 활동은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