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본격 추진

충북 영동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0-01-23 18:19:49

충북 영동군이 아이키우기 좋은 영동만들기를 위한 구심점을 조성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 영유아들의 행복놀이터가 될 영동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을 이기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선정과 국비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영동군 민선7기 공약사업이자 희망이 넘치는 영동을 위한 역점시책 중 맞춤형 영유아 복지사업 중 하나이다.

박세복 군수를 필두로 담당 공무원의 유치 의지와 노력, 지역 국회의원과 충북도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조화를 이뤘다.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보육의 질을 한단계 높일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관내 영유아와 학부모들의 기대가 작지 않다.

영동읍 일대에 지상1층 1,000㎡ 규모, 총 건립비용 35억원(국비10억원, 도비3억원, 군비2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착공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장남감대여실, 실내외놀이터, 부모교육실, 상담실, 맘카페, 프로그램실 등을 구성한다.

관내 영유아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행복하고 즐겁게 놀 수 있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게는 보육사각 해소, 마음 놓고 아이들과 뛰어놀 수 있는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남부3군에 거점형 육아지원 중심지 역할과 농촌지역의 보육 사각지대 해소와 젊은 세대 인구유입 등 저출산 대책에 적극 대응하는 사업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난해 8월 복지부 생활SOC 공모사업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내 실내놀이체험실 설치비지원 선정에 국비1억을 확보해, 센터 건립시 병행 추진하여 놀이체험실을 한층 더 안전하고 다양하게 설계하고 군비예산 절감에도 기여하였다.

학산·양산권역에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방과후 돌봄교실이 운영될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건립된다.

그동안 학산·양산면지역에 방과후 돌봄의 손길이 열악하여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건립요청이 있었다.

군은 군정방침인 ‘복지의 맞춤화’에 따라 자치단체가 주도적인 돌봄의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인식하고 적극 나서 특별교부세 2억을 확보했다. 

건립 예정지는 학산 서산리 일대로 지상1층 135㎡ 규모다. 올해 토지매입 및 설계용역, 센터건립 후, 내년 센터개관 및 운영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아이키우기 좋은 영동만들기’의 보육정책과 더불어, 정책을 뒷받침할 각종 보육시설을 건립하여 지역 아동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젊은 세대 인구유입에 적극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등 관련 시설들이 모든 영유아와 부모들이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행복놀이터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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