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6인조에서 4인조로…팬들에게 가장 미안”

젝스키스 “6인조에서 4인조로…팬들에게 가장 미안”

기사승인 2020-01-28 11:50:48

그룹 젝스키스가 메인보컬 강성훈 탈퇴를 두고 “팬들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말했다.

젝스키스는 28일 오전 서울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4인조로 나오게 됐다”면서 “그만큼 멤버들끼리 더욱 똘똘 뭉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은지원은 “팬들에겐 고지용을 비롯한 6명이 함께 했을 때가 가장 좋은 추억이었을 것”이라면서도 “그만큼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멤버 개개인이 노력을 많이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997년 6인조로 데뷔한 젝스키스는 2000년 공식 해체했다가, 2016년 방송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을 계기로 재결합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멤버 고지용이 팀을 떠나고, 지난해엔 개인 팬클럽 논란으로 잡음을 낸 강성훈도 탈퇴하면서 젝스키스는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하게 됐다.

메인보컬이던 강성훈의 빈 자리를 메우는 것이 커다란 숙제였다. 젝스키스는 이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메인보컬을 새로 정하지 않고, 노래마다 그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설명이다.

은지원은 “예전에는 포지션을 정해놓고 그거 하나만 팠는데, 지금은 멤버 한 명이 보컬이든 랩이든 다 할 수 있게끔 각자 연습했다”며 “다시 한번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젝스키스는 이날 오후 6시 첫 미니음반 ‘올 포 유’(ALL FOR YOU)를 발매한다.

음반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모두 5곡이 실린 음반으로, 알앤비·댄스·마이애미 베이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젝스키스는 음반 발매 이후 3월6~8일 사흘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액세스’(ACCESS)라는 제목의 공연을 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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